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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를 잡으라”
2026-05-02 12:39:0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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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희구하던 솔로몬이 단순한 기우가 아니라 하나의 중요한 경고를 한다.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2:15)

여기서 포도원이나 꽃은 결혼생활의 극치를 묘사하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아름다움을 허는 여우가 있다는 것이다.

여우는 승냥이와 함께 몰려다니면서 포도밭을 망쳐 버리기 일쑤였다. 여우의 속성은 간교하고 훔쳐먹기를 즐기며, 교활하고 잔인한 특성을 지나고 있다.

더구나 성경에서 여우는 은밀한 이기주의와 난폭한 강탈과 절도 행위를 일삼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므로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여우를 사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여우는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가?

 

  첫째, 제일 먼저 잡아내야 할 여우는 전도된 가치관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가치관이란 무엇인가?

가치란 한 인간이 무엇을 믿고 있으며 무엇을 지지하며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있어서 그 무엇에 해당되는 것으로 모든 사람은 이러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가치관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행동양식과 사고, 일상생활의 모든 결정과 선택에 있어 중요한 준거로 작용한다.

가치관이 뚜렷하지 않게 되면 항상 흔들린다. 그래서 사소하고 하찮은 정보도 절대시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은 남들은 다 이렇게 한다는데…나는 뭔가?”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다 덜컥 덫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다.

어느 사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사고의 정체도 파악하지 못한 채 전도된 가치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철에 녹이 슬 듯 우리 가정을 무너뜨리는 여우가 있다면, 그것은 분주함이란 여우이다.

사람들은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그 사업(Business)이란 다름 아닌 ‘Busy(바쁜) 그리고 ness(상태)’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특징은 바쁘다는 것이다.

이런 바쁨들이 가정을 돌아볼 여유를 앗아가 버린다.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는 그 곁에 있어 주지 못하고 정작 아이들이 필요로 하지 않을 때는 아이들을 찾는 우매함을 나도 저지르지 않을까 두려웠다.

 

셋째, 노만 라이트는 가정을 파괴시키는 여우를 흰개미에 비유했다.

흰개미는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면서 마침내 큰 집에조차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속성을 지닌 여우가 있다. 다름 아닌 무감각이다. 전도된 가치관과 분주함에 이은 세 번째 여우에 대한 경고를 성경은 이렇게 새겨놓았다.

어리석음은 둔한, 무딘, 무신경한, 남의 기분을 모르는상태를 말한다.

 
 

- 송길원 님의⟪가정을 허무는 여우를 잡으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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