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
어떤 사람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비교했는데, 그 비교 내용이 40여 가지에 달한다. 그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프로는 기회가 오면 우선 잡고 보지만 아마추어는 생각만 하다가 기회를 놓친다. 프로는 뛰면서 생각하지만, 아마추어는 생각하고 나서 뛴다.
프로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아마추어는 말로 보여준다. 프로는 놀 때 최고로 놀지만, 아마추어는 놀 줄 모른다.
프로는 해 보겠다고 하지만, 아마추어는 ‘나중에’를 좋아한다.
앞서 열거한 내용의 공통점은 프로는 미루거나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생각한 것을 즉시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신앙의 프로는 그 자리에서 감사를 실행에 옮긴다.
다시 시작한다는 고백은 결과보다 노력이나 시도 자체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도 있다. 머리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부딪치면서 배운다. 여기서 믿음의 중요한 측면을 발견할 수 있다.
감사는 신앙의 풀 버전이다. 다른 액세서리가 필요 없다. 감사 하나만 하면 다 된다. 시작과 진행과 마무리가 다 된다.
감사는 신앙의 플랫폼이다. 사랑하고 인내하고 회복하는 모든 신앙 덕목을 시작하게 해준다. 감사로 시작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갚을 수 있게 해준다. 용서와 인내도 따라온다.
감사는 우리를 무장 해제시킨다. 살다 보면 후회, 불평, 불만, 주장, 경쟁 등 수 많은 생각이 우리를 지배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 우리 생각과 반응에는 일리가 있고 확신도 있고 권리도 있다. 그런데 세상은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반응하지 않는다.
해결되지 않았는데 자기 혼자 옳다고 주장하면 결국 자신을 해칠 뿐이다. 이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고백이다.
이때 모든 것을 제로로 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억울해하지 않을 수 있다. 감사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을 보고 나아가게 한다.
과거로부터 빠져나오고 자신의 못난 모습에 붙잡혀 있지 않게 한다. 마음대로 안 되는 우리 마음을 단 한 번에 해결하는 기적의 외침, 그것은 한마디의 고백이다.
“감사합니다!”
- 오규훈 님의⟪감사의 7가지 언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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