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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2025-07-19 11:43:37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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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기만 하면 모든 사물은 그 속을 가지고 있다. 종교에서는 그것을 신의 파편이라 부른다. 그래서 각자가 독특하고 신비하다.

고대 베단타의 사상가가 간파했듯이, 보려고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심각한 장님은 없고,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심각한 귀머거리는 없다.

우리는 보고 느끼기 위해 태어났다. 그 밖에 꼭 무엇이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아름다움에 몰입하고 감동할 줄 아는 영혼을 가지고 우리는 이곳에 왔으며, 그 몰입과 감동이 삶의 문제들을 극복하고 인생을 살아나가게 하는 힘이다.

하버드대 심리학자 대니얼 길버트는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배경이나 환경이 아니라 일상의 순간에 대한 집중도라고 말했다.

한 제자가 물었다.

저는 어디에서 깨달음을 추구해야만 할까요?”

스승이 말했다.

이곳에서.”

그것이 언제 가능할까요?”

지금 이 순간 일어나고 있다.”

제자가 다시 물었다.

그럼 왜 저는 그것을 경험하지 못하는 걸까요?”

스승이 말했다.

네가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을 봐야만 하죠?”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냥 보면 된다. 너의 시선이 닿는 것이면 어떤 것이든.”

하지만 어떤 특별한 방식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다. 평범한 방식으로 보면 된다.”

저는 언제나 평범한 방식으로 보는데요.”

아니다 넌 보지 않는다.”

제자가 물었다.

왜 안 본다는 거죠?”

스승이 말했다.

보기 위해서는 지금 여기에 존재해야 한다. 너의 마음은 거의 언제나 다른 곳에 가 있다.”

진정으로 바라봄이야말로 사랑의 행위이다. 눈앞의 세상을 보지 않고 삶을 피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영혼이 고통받는다.

깊이 바라보면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 사랑하게 된다. 우리에게는 오직 하나의 질문만이 있을 뿐이다. ‘

세상을 사랑하는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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