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
모든 사람이 예외 없이 맞이한 죽음을 우리도 경험할 것이다. 스티븐 코비는 세계적인 명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두 번째 성공 습관을 말한다.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철학자 하이데거는 사람이 죽음 앞에 선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참된 인간 존재를 느끼고, 삶의 소중함도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이것을 ‘죽음에로의 선구(先驅)’라고 표현했다. 죽은 후 어떠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산다면 지금의 삶은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 반드시 결산의 날이 있다.
결산(심판)은 두 종류가 있다.
첫째, 일명 ‘백 보좌 심판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 즉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불신자에게 내려지는 심판이다. 하나님은 ‘크고 흰 보좌’에서 심판하신다.
‘흰 보좌’를 흰 백(白) 자를 써서 ‘백 보좌’라고 칭하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지옥의 형벌이 기다린다.
둘째, “그리스도의 심판대”가 있다.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왔던 그리스도인에게 내려지는 ‘상급 심판’이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차별적인 ‘상급’의 결산이 있다는 말이다.
’심판대‘는 헬라어로 ‘베마’라고 한다. 운동 경기가 다 끝나면 심판석 앞에 서는데 그때 심판관이 앉는 자리를 가리킨다.
성도의 심판은 1등, 2등, 3등을 가리고 상급을 주기 위한 심판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기쁨과 후회가 교차하는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옥의 불 못을 피하게 된 것을 진실로 감사하겠지만, 하나님이 그들의 삶을 칭찬할 것이 없다고 평가하시는 순간,
영원한 것이 아닌 일시적인 것에 마음을 쏟고 살아온 자신을 깨닫고는 부끄러움과 더불어 큰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TV쇼 진품 명품>을 보면서 참 성경적이라고 느꼈다.
우리의 행적도 하나님의 심판대에 나와 진품이냐 명품이냐를 가리는 결산의 날이 올 것이다.
그때 “네 인생은 가짜야!”,“너는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가짜야!”라고 판명 나면 지옥행이다.
“너는 진품이야, 그러나 겨우 100원짜리야!”,“너는 예수님을 믿어서 그리스도인인 것은 분명해.
그러나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섬김이 없었어. 겨우 부끄러운 구원을 받았을 뿐이야!” 한다면, 또 무슨 망신인가?
그런데 한 사람이 천국에 왔다. 천사가 하나님 앞에 말했다.
“이 사람은 1억 원쯤 됩니다.”
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이 사람은 0원이다. 이 사람은 너무나 고귀한 헌신을 해서 가격을 매길 수가 없다.”
이런 칭찬을 들으면 얼마나 영광이겠는가? 진품이자 명품인생이 되어야 한다.
- 한재욱 님의⟪고난이 꽃이 되고 별이 되게 하소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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