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개역성경(1939년)

성경을 통독하기 위해 준비할 사항은 단순합니다.

성경책과 구별된 시간 그리고 ‘듣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가?’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숨결이 깃든 책이며 그분의 마음이 담긴 책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고 듣고 깊이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숨결이 깃들게 됩니다.

우리 몸에 피가 돌 듯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의 영, 혼, 몸에 깃들게 됩니다.

성령의 조명 아래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게 됩니다.

우리는 성경 통독을 통해 하나님과 만납니다.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과 더 친밀해지고 영성도 깊어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기대한 만큼, 목표한 만큼 인위로 얻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주도권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독하기 전에 반드시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성령님, 밝히 깨닫게 해주시고 통독의 전 과정을 인도해 주십시오!”

말씀을 읽는 것은 ‘성령과 둘이서 하는 독서’입니다. (엔조 비앙키:이탈리아 보세 초교파 수도공동체의 창립자).

세상에서 가빠진 숨을 하나님 말씀 앞에서 고르십시오.

내주하신 성령님과 함께 말씀의 자리에 앉으십시오. 성경을 통독하는 시간과 장소마다 성령께서 여러분과 동석하실 것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읽어 나가는 복된 여정, 성령과 함께 완주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으로 돌아갑시다!

- 김병삼∙배윤주 님의⟪하나님의 음성⟫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