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
2025-01-18 11:24:13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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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은 물고기와 싸우면서 노인이 되뇌는 말,
“인간은 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이다.
인간의 육체가 갖고 있는 시한적 생명은 쉽게 끝날 수 있지만, 영혼의 힘, 의지, 역경을 이겨내는 투지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지속되리라는 결의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말은 노인이 죽은 물고기를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해 상어와 싸우며 하는 말,
“희망을 갖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It is silly not to hope, It is a sin)”이다
삶의 요소요소 위험과 불행은 잠복해 있게 마련인데, 이에 맞서 ‘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 불패의 정신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숭고하다.
그러나 희망이 없다면, 그 싸움은 너무나 비장하고 슬프다.
지금의 고통이 언젠가는 사라지리라는 희망, 누군가 어둠 속에서 손을 뻗어 주리라는 희망, 내일은 내게 빛과 생명이 주어지리라는 희망,
그런 희망이 있어야 우리의 투혼은 빛나고, 노인이 물고기에 대해 느끼는 것과 같은 삶에 대한 동지애도 생긴다.
그리고 그런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은 죄이다.
빛을 보고도 눈을 감아 버리는 것은 자신을 어둠의 감옥 속에 가두러 버리는 자살행위와 같기 때문이다.
- 장영희 님의⟪삶의 작은 것들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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