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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
2025-02-08 12:19:4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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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나님께서 나를 학자처럼 말할 수 있게 하셔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하신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주신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 학자처럼 알아듣게 하신다.”(50:4)

이사야는 바벨론 포로 생활의 고통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일으킬 고난받는 종을 세 번에 걸쳐 소개합니다.

이 세 노래가 주목하는 고난받는 종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진정한 지도자입니다. 역사의 희망이 되는 참사람이요,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그 두 번째 종이, 오늘 우리가 받은 말씀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두 번째 종을 한마디로 소개하면, ‘학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망하는 백성을 위로하고 감싸주며 공의를 펴는 지도자가 첫 번째 종이라면, 두 번째 종은 학자입니다.

학자가 있어야 어둡고 고통스러운 역사에 희망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학자란 어떤 사람입니까? 우리는 어떤 사람을 학자라고 부릅니까?

공부를 많이 한 사람, 그래서 지식이 가득한 사람이지요, 지혜를 깨친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그 지식과 지혜로 백성이 나아갈 길을 가르쳐주고, 무지몽매한 사람들을 깨우쳐주는 사람입니다.

세상에서는 공부를 많이 하고 자신의 학문을 완성하여 경지에 오른 사람, 석사가 되고 박사가 된 사람을 학자라고 부르며 존경합니다.

이 학자는 깨우친 사람이요,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특별히 말하는 사람입니다. 학자는 특히 말을 잘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오늘 이사야가 말하는 학자는 조금, 아니, 아주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 이 학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이미 깨우친 사람이 아닙니다. 아침마다 깨우침을 받는 사람입니다. 이 학자는 입이 열린 사람이 아닙니다. 아침마다 귀가 열린 사람입니다.

이 학자는 말하는 능력보다 오히려 듣는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가르치는 능력보다 배우는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라는 말 그대로 배우는 사람, 학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요. 학자란 무엇입니까? 배울()’자에 놈()’, 배우는 놈, 배우는 사람 아닙니까?

배움이 끝날 때, 그는 이미 학자가 아닙니다. 들을 줄 모를 때, 그는 애초에 학자가 아닙니다.

학자는 날마다, 아침마다 깨우치는 사람입니다. 배우는 사람입니다.

이사야는 이렇게 이미 완성된 지식인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는 학자가 고통스러운 시대에 희망이 되는 사람이라고 노래했습니다.

아침마다 새롭게 깨우치는 사람, 날마다 귀를 열어 들을 줄 아는 사람이라야, 그래야 사람을 알 수 있고, 역사를 알 수 있고,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이라야 자기 아집과 탐욕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겸손히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서재경 님의⟪아침마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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