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게시판

제자훈련을 마치며 - 신혜원
2012-10-11 16:22:00
관리자
조회수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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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제자반을 마치고

신혜원

 

봄에서 여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겨울에서 다시 봄으로 순환되는 계절처럼 불완전함에서 완전을 바라고 완성에서 미완성을 순환한다.

auto reverse 기능처럼 처음과 끝을 끊임없이 반복하듯 우리의 삶도 행복과 불행이라는 극과 극 사이에 기쁨, 슬픔, 좌절, 분노, 환희, 상처, 용서 .....등 수많은 역을 거치며 반복하는 삶을 살고 있다.

 

나는 이동 중이다.

 

우리가 숨을 쉬는 삶은 같을 수 있지만 그 안에 주의 임재와 부재의 삶은 본질적으로 구별되어지는 삶이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 나는 주와 함께하는 삶속에서 내적(영성) 여정과 외적(공동체와 사역) 여정의 길로 이동 중 이다

 

제자 반 수업을 받으면서 주저앉고 싶은 은밀한 유혹과 결단하고자 하는 의지 속 에서 끊임없는 시험을 당하며 지금 여기까지 왔다. 화요일이 다가올수록 무거워지던 부담감이 막바지에 이를 즈음엔 또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내게 감동을 주시고 깨달음을 주실지 설레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 말씀이, 거룩한 독서가, 거룩한 관찰이, 주님과 만나는 시간들이, 얼마나 나를 깨어있게 하고 몰입하게 하시는지 말 그대로 맛있다는 것을 느끼며 환희를 맛보는 시간들이었다.

 

나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한 디딤돌 하나가 무엇이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어떠한 순간에도 날 내려놓지 않으신 주님의 사랑이지 싶다.

 

임실교회로 목사님에게로 내 걸음을 인도하시고 우연처럼 시기에 맞게 동력자를 세워주시고 힘들 때마다 주님의 가르쳐준 방식과 마음으로 말씀으로 나누게 하셔서 그 힘든 가운데서도 쓰러지지 않는 의지를 갖게 해 주시는 주님 .... 주님은 도대체 어떤 분일까 가만히 생각해봐도 주님은 그 어떤 것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하심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

 

무슨 일을 하든 먼저 부족한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덜어낸 다음에 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먼저 행하는 결단을 하게 하시고 그 안에서 채우시고 깍아 내시는 주님의 섭리를 깨닫는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감당하시길 요구하시며 모든 것을 품는 영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신다.

 

내 안에 내가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단단한 돌덩이 하나....

 

생명이 없던 그 돌덩이 하나가 주님을 인식하고 소망하는 마음을 품자 돌덩이가 등불처럼 빛을 비추고 화수분처럼 내 가슴을 적시고 내 눈을 적신다.

 

내 마음을 짓누르는 한낱 돌덩이로 다시 되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내 삶의 모든 것을 의식적으로 감사하고 의식적으로 기도하고 내 삶의 기쁨의 자리를 그 분께 더 내어드리는 의지적인 삶을 살게 되기를 다짐해본다.

 

지금은 진저리치도록 나의 변화를 간구하고 고백하고 회개하는 고통이 있지만 헨리 나우헨 의 고백처럼 종내는 돌벽을 깍아 아름다운 작품으로 빚어지게 될 것임을 기대하고 믿는다

 

내 가정에서 아내로 어버이로 이웃으로 난 그렇게 주님의 자랑이 되는 자녀 되기를 매순간 매일 결단한다.

 

때론 주님이 주신 자신감이 혹여 교만으로 드러날까 날마다 주님께 아뢴다. 내 생각과 내 행위와 내 입술이 주를 의지하고 오직 주를 드러내기를....

 

이제 사역반이 시작이다.

내 삶에 또 어떤 기적으로 주님은 나와 만나주실까???

 

 

지금껏 목사님을 통해 주가 주신 말씀으로 제 안에 새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심을 진실로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과실이 앞으로 더 탐스럽고 주님 보시기 심히 기뻐하시는 열매 되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신 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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