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훈련을 마치며

이선옥

처음 제자 훈련을 시작하면서 일년 반이라는 시간이 참 길구나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끝나고 나니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그동안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냥 수박 겉핱기식으로 왔다갔다만 하던 내가 하나님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이다

나가 하나님께 나아간 것이 아닌 하나님이 나에게 오신 것임을 새삼 알게 되고 하나님과 나와 또 세상의 관계에 어떻게 살아가야 함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훈련 도중 수술을 하게 돼 끝까지 같이 할 수 있을 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마지막까지 함께 기도해주시던 목사님과 제자훈련 동기 권사님 집사님들께 감사하다

주님의 새 계명이신 사랑을 실천하며 조금 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음성에 반응하며 살아가는 내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