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훈련 게시판
‘같이 걷기’ 이용규 저를 읽고.....
양경덕
내가 신앙생활 하면서 매일 느끼고 고백하는 것 중의 하나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는 바울의 고백인 것 같다.
수 많은 말씀과 훈련, 노력 끝에 조금씩 변화하자고 다짐했던 결심들이 그리 오래 가지 않는 현실 앞에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알면서도 내려놓지 못했고, 비워야만 채워지는 진리 앞에서도 저 혼자 발 동동 구르며
애타하던 믿음 없는 내 모습이 또 그러하다.
더러는 옥토에 뿌려진 씨앗 이고저 눈물로 기도하고 하나님과의 바른 회복을 구하나 가시와 돌덩이, 공중의 새가 와서 기쁨을 앗아가는 괴롭던 일들이 살면서 얼마나 다반사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와 평안이 내게 있음은 끝까지 나를 놓지 아니하시고 기다려 주신
은혜의 하나님이 내 속에 ,지팡이와 막대기가 되어 결국은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을 알기 때문이다.
나를 선한 사람으로 살게 하는 원동력이 ,결국은 성령의 감동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우리의 영과 혼을 흔들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됨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아본다.
십자가를 지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를 이끌어 가시기 때문에 그와 ‘같이걷기’를 통해 나의 존재가 변화되는 것이다.
‘같이 걷자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라’는 첫 장의 표지를 보며 얼마나 인자함이 묻어나는 구절이었는지 그 말을 듣는 것 만으로도 평안을 느껴본다.
흔히들, 큰 믿음이 있고 난 후에 주의 일을 하는 것으로 당연 무의식중에 있었지만 큰 오해였음을 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주일날 목사님 설교에서 작은 믿음가지고 그만큼 주님께 의지하며, 의뢰하며, 작은 나를 인정하면서 조금씩 비추어진 내 앞의 길을 성실히 반응하며 나가는 것이 믿음 있는 자의 길이라는 말씀에 부담감과 의무감으로 맡겨진 일을 하려던 내겐 너무나도 큰 응답과 평안을 얻은 것 같아 크게 감사했었다.
그래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과 동행하며 같이 걸어가는 삶에는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도 느껴본다. 고비고비마다 작은 일에도 기도하면서 물어가는 선교사님을 보며, 또 다양한 모습으로 각 사람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을 초대하지 않는 것도
죄라는 고백에 내 경험,내 지식으로 무심코 일하는 습관들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회개하는 시간도 되었다.
신앙생활의 핵심이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비교적 늦게 깨달은 나 역시 위로는 하나님과의
관계, 옆으로는 이웃과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했다.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내가 맞춰놓은 생각과 이론의 틀 안에,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많은 합리적인 이론들을 거론하며 짜맞춰 넣으려고 했던가!
탁월한 정답만을 제시하려하며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들,,상대의 그럴만한 환경들을 용납하지 않으려던 이기적인 자아...무언가를 고치려고 지적하고, 고칠 곳들을 살펴보기 전에 , 있는 그대로 ,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편안하도록
자신을 바꾸는 넉넉한 포용함과 긍휼함의 마음이 있어야 진정한 감사와 믿음 있는 자로서 성숙함을 보일 수 있다는 생각도 갖게 한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시작한 공부나 훈련들이 자아만 만족시키고 자아만을 살찌우게 하지 않았나 매일 매일 돌아보아야 할 중요한 일임을 깨닫는다.
내 고집을 죽여야 하고 이웃과의 소소한 관계의 회복이 일어날 때에 하나님의 의가 살아남을 매일매일 묵상하리라...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타이밍이 있고 우선순위가 있었지만 내 고집과 의견만이 최우선으로 관철되기를 바랬던 욕심들도 내려놓아야 할 부분이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최선의 선택을 다하겠다는 의지라고 하였다.
하나님만이 나의 최선을 아심에, 내가 보기에 좋은 것을 추구하다가 최선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듣는훈련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 결과 얼마나 온전히 그분께 의존하고 신뢰하는가에 영적인 성숙함이 묻어 나리라.
훈련을 위한 훈련이 아닌, 변화를 위한 훈련을 해야 함도 느낀바가 크다.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감정을 우리와 나누기 원하시며, 우리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그것을 받기 원하시며, 인격과 인격의 만남 속에서 주시는 놀라운 평안은
정말 주는이와 받는이 만이 알 수 있는 신비스러운 체험이라 할 것이다.
오래 전 승찬이랑 손잡고 걸으면서 ‘승찬아 , 청년회 수련회때 캄캄한 밤에 담력테스트 한다며 아빠랑 집사님들이 귀신인형을 만들어서 청년부 형님 ,누나 들을 산길을 걷게한 일이 있었는데 명화누나가 귀신인형보고 엉엉 통곡을 했단다.
ㅎㅎㅎㅎ재밌었겠지?
승찬이는 그런 캄캄한 길 혼자 갈 용기 있어? 너 귀신이야기 엄청 좋아하자나?
승찬이가 대답했다..“난 엄마하고 같이가면 하나도 안무서워” “근데 엄마는 안무서워”?....
“난 예수님 생각하면서 기도하며 걸으니까 하나도 안무서워...왜냐면 귀신은 예수님 제일 무서워 하거든”...근데 승찬이 너도 엄마처럼 예수님 생각하면서 무서워하지 않을 수 있어.지금은 엄마가 너의 용기가 되지만 나중엔 너도 예수님을 더 의지하게 될 거야,,
“맞아 , 예수님이 나 지켜주신다고 했었지”?
생각해보니 아직 승찬이 나이 때에는 무서울 때 엄마가 가장 신뢰 가는 사람일 것이다.
하찮은 대화였지만 나는 승찬이 손잡고 걸으면서 기도했다.
‘예수님! 승찬이가 살면서 어렵고 힘들 때 예수님 찾아서 주변의 어두움이 두려움으로 다가오지 않고 힘 낼 수 있는 믿음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꼭이요!...
자기 전에 기도를 매일 해 주었더니 이제는 혼자서 기도하고 자곤 한다. 그것도 내가 기도해 준것과 똑같이 기도하는 모습이 예쁘다.
같이 걷자 부르시는 하나님의 인자한 음성!...하나님의 체온을 느끼며 함께 걷는 길이
내 삶의 순간순간이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앞으로도 나아가는 과정에서 또 많은 변화를 통해 주시겠다고 계획하신 약속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져 갈 때마다 설렘과 기쁨으로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임을 믿으며 ,지금 이 순간 내 모습 이대로 하나님 안에 있음을 감사하며 글을 맺는다....................
✿독후감제출: 2012년3월8일 사역반 양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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