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훈련 게시판
사역훈련을 마치며
임실교회 제4기 사역반 이영란
3년여 동안의 제자반과 사역반의 훈련을 마치면서 이 훈련이 끝이라기 보다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
그 시간은 나의 살아온 날을 되돌아보게 했고 앞으로 살아 갈 등불과 같다.
훈련의 시간들은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고 나를 깨우고, 나를 가꾸고, 나를 치유하고, 나를 느끼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었으며, 또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느끼고, 전하고, 사랑이 깊어지게 되어지는 시간들이었다.
이유 없었던 사랑이 이유있는 사랑이 되었고 나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행복의 길이라는 것을 배운다.
아름답고도 평화로운 삶으로서 나를 필요로 하는 새들이 내 가지에 깃들며 둥지를 틀고 지지배배 노래하도록 내 가지를 내어 줄 것을 다짐하고 나의 하루하루의 삶을 표현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루하루가 과정속에 있지만 넘어지고 쓰러지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할지라도 주님의 손을 붙드는 순간 그 손을 붙들로 일어서고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을 배운다.
많은 실패와 절망에도 또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것은 생명을 주신 주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며 주님이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이고 주님의 바라삼이다.
이렇게 내가 손질되어지고 다듬어져서 내가 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내가 되어지는 것은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나는 듯 하다.
그 시간동안 자라난 나의 나무는, 다듬어지지 않고 손질되어지지 않은 제멋대로 자란 나무였다.
내 가지고 뻗고 싶은 대로 이리구불 저리구불 구불진 나무였다.
뻗을 수 있는 곳은 어떻게든 뻗어댓던 가지들이었다.
그 가지들이 비바람이 칠 땐 견디지 못하고 가지가 부러져 나가는 것을 바라만 봐야했던 아픔들, 매서운 찬 겨울을 견뎌내지 못하고 한쪽 가지가 얼음장이 된 가지들을 아파하며 비바람을 원망하고 분노하며 그럴 때마다 더더욱 뻗아내는 것만이 잘 살 수 있는 줄 알고 가지를 뻗어야만 했던 가지들이 제대로 아물지 못한 채 또 다른 상처를 감당해야 하는 반복의 일상이었던 것이다.
그런 나에게 제자반과 사역반의 훈련은 내 잘려나가고 부러진 가지들이 남긴 상처들을 잘 아물게 하고 제멋데로 뻗어낸 가지들로 인해 다른 나무의 가지를 자라지 못하게 하고 내게 있어야 할 가지를 살리는 분노의 가지들 미움의 가지들 절망의 가지들을 쳐내고 빛을 바라보고 하늘을 향해 맘껏 가지들을 자유롭게 뻗어 내며 새들이 둥지를 틀 수 있는 나무가 되어지는 과정이다.
그 과정이 결국에는 결과라는 것을 배운다.
이 훈련은 예수님의 손길이었다.
주님의 손길이 닿는 순간 비바람이 치고 매서운 찬 겨울에도 소란스럽지 않게 맞서 이겨내며 혹 부러진다 해도 담담히 받아들일수 있는 마음의 씨앗이 심겼다.
주님의 손길에서 멀어지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내 생의 주인으로 주님을 새롭게 초청하고 모셔 드린다.
방학때면 독후감을 쓰는 일이 쉽진 않았지만 나를 바라보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치유함도 받았다.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그들은 당당히 해쳐나갔던 사람들의 용기와 인내와 지혜를 배웠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의 손길만이 그들을 변화시키고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머리로는 늘 이해할 수 있엇고 될 것만 같았지만 현실로 이끌어 내지 못하고 답답해 하면서 실망과 좌절을 겪어야 했던 일들을 하나님 말씀을 현실로 이루어내는 것은 오직 주님을 신뢰하는 일이었으며 전적인 주님을 의지한 것 뿐임을 살갑게 다가온 책들이었다.
그들로 인해 앞으로 내가 그 책에 주인공이 되는 것은 그들처럼 살아가는 것만이 남아잇다. 머리가 아닌 행함으로...
나로 하여금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내가 주안에 거하고 주님이 내안에 거하심으로 주님의 성품인 성령의 열매가 나의 나무에 튼실하게 맺혀 나를 넘어 세상 사람들에게 주님을 나타내길 소망하면서..
그동안 같이 걸어왔던 4기 사역반 집사님들과 한결같음으로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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