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훈련 게시판
복있는 사람을 읽고 나서
허 선 희 집사
말씀을 붙들고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말씀에 이끌려 그 말씀에 반응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책 속의 많은 사람들의 예화를 읽으며 그것이 그들의 죄악이요 아픔과 고통이요 슬픔과 절망인 동시에, 나의 죄악이요 아픔이요 고통이요 슬픔과 절망임을 볼수 있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도저히 회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죄악과 환경속에서 살아나는 생명의 역사를 보여주었듯, 오늘 이 자리 나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같은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해본다.
죄가 드러나면 그 위력을 상실한다지만, 너무도 솔직한 고백들 앞에 적잖이 놀란것은 사실이다.
말씀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자들의 희망과 소망을 그리고 담대함을 볼수 있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라 말씀하신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바로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에 반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 아닌가 싶다.
얼마전 큐티를 할때 깨닫게 해 주신 말씀이 요즘 나의 삶을 지배하며 어려운 고비 고비를 인도하고 있음을 본다.
에스겔38장20절 바다의 고기들과 공중의 새들과 들의 짐승들과 땅에 기는 모든 벌레와 지면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내 앞에서 떨 것이며 모든 산이 무너지며 절벽이 떨어지며 모든 성벽이 땅에 무너지리라
이 말씀을 큐티하던중 ‘내 앞에서 떨 것이며’란 말씀이 내 마음을 강하게 붙잡았다.
마침 가게 오픈을 준비 중이었고 또한 또 다른 문구 체인점이 이미 오픈을 한 상태인지라, 내 마음은 골리앗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군사들과 다를바 없는 형국이었다.
덩치에 놀라고 그 기세에 놀라고 그저 불안감만 가중되어 있던 그 시점에 만나게 된 에스겔서 38장 20절 말씀은 내게 주시는 생명의 말씀이었다.
바다의 고기들, 공중의 새들, 들의 짐승들, 땅에 기는 모든 벌레와 지면에 있는 모든 사람, 즉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 앞에서 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두려움의 대상이 바로 하나님이어야 하는데, 모든 산이 무너지고 절벽이 떨어지고 모든 성벽이 땅에 무너지는 죽을 것 같은 상황, 앞이 보이지 않는 그 절망적인 상황만을 보고 떨고 있는 나를 보게 하셨다.
모든 상황을 다 아시고 그 모든 것에 간섭하여 섭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던 나의 불신앙과 믿음 없음이 그 말씀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게 된 것이다.
그 말씀을 붙잡고 난 후로 마음은 평안을 얻게 되었고, 내가 바라보고 떨어야 할 대상은 절망적인 상황이 아닌 바로 하나님 한분 뿐임을 말씀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 말씀은 그때뿐 아니라 선택의 순간에 여지 없이 나의 마음을 붙들고 내가 바라봐야 할 대상을 생각나게 했다.
또한, 에스겔41장11절... 그 골방 문은 다 빈터로 향하였는데 한 문은 북쪽으로 향하였고 한 문은 남쪽으로 향하였으며 그 둘려 있는 빈터의 너비는 다섯 척이더라...란 말씀에서 ‘그 골방 문은 다 빈터로 향하였는데’란 말씀이 나를 사로잡았다.
골방... 기도하는 곳, 하나님께서 은밀한 곳에 들어가 기도하라고 명하셨던 곳으로 외식과는 거리가 먼 자신의 진심을 담을 수 있는 기도처
골방문... 기도처로 들어가는 문으로 기도의 시작과 끝
다.... 하나도 예외없이
빈터... 아무것도 없는 상태 즉 비움의 상태로 남의 시선이 개입되지 않는 곳이자 나의 욕심과 나의 생각, 고집, 편견들을 다 비워야 하는 상태를 나타낸 말로 기도할때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는 비움의 상태를 지향해야 함을 말씀하셨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내것을 고집하고 내 뜻을 주장할 때가 너무 많은데 하나님께서는 골방문이 다..모두...빈터로 향하였다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하나도 예외 없이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아야 함을 깨닫게 하셨다.
역대하28장20장...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이 그에게 이르렀으나 돕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를 공격하였더라
이 말씀에서 ‘도리어’란 단어가 가슴을 쳤다. 에돔과 블레셋 사람들의 공격으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봉착한 아하스 왕이 내린 결론은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었다. 어찌보면 인간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었으리라.
하지만 도와주리라 생각했던 앗수르 왕이 ‘도리어’ 유다를 공격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인간적으로 최선이라 생각하는 일들을 행하는 나의 모습에 대해 경고하심이 느껴졌다.
머릿속에 계산된 상황이 전부인줄 알고 움직이는 우리를 뛰어넘어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앞에 내 지혜와 경험으로 밀어붙일 때가 얼마나 많은지...
이 ‘도리어’의 말씀을 붙잡고 내 인간적인 사고의 한계를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한 진리요 하나님의 뜻만이 온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렇게 주신 말씀을 붙들고도 잠시만 방심하면 두루 다니며 먹을 것을 찾는 우는 사자의 입 언저리에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 나의 무력함을 보며 그 무력감과 매일 싸운다.
이렇게 연약하기에 이렇게 내 속엔 믿을게 하나도 없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한다.
매일매일이 다른 내용의 큐티임에도 불구하고, ‘내 앞에서 떨 것이며’와 ‘그 골방 문은 다 빈터로 향하였는데’ 그리고 ‘도리어’라는 이 세 구절은 요즘 나에게 끊임없는 질문과 답변을 제시해 준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나의 연약함과 무력함을 감사하게 되다니, 오늘도 난 어그러지고 부끄러운 모습이지만 이 모습 이대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조용히 무릎 꿇는다.
주님앞에 가는 그 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함 받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갈망하며 그 말씀으로 인도함 받는 복있는 사람으로 살기를 오늘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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